◆방가워요◆ ♡ 이제는 행복해지고 싶어서 ♡ 새사랑교회 2008. 8. 13. 18:57 ♡ 이제는 행복해지고 싶어서 ♡ 시원한 바람이 불고 있는 들에 나가 보았다. 주위에는 온통 잿빛 어둠으로 물들어 있다. 고개들어 밤 하늘을 보니 초롱초롱한 반짝임으로 별님들이 내게 인사를 한다. 별님들의 반짝임처럼 나도 눈으로 인사를 한다. 먹음직스럽게 잘 익은 홍시감처럼 어여쁜 보름달이 얼굴을 붉힌다. 바람따라 흘러가는 뭉개 구름사이로 빼꼼이 얼굴을 내밀었다가는 낮 부끄러운지 금새 얼굴을 숨긴다. 시원한 바람이 내 가슴에 노크를 한다. 두번 세 번 내 마음의 문을 열어 달라며 자꾸만 노크를 한다. 그래, 답답한 이마음 어디 한번 열어보자. 외로움과 쓸쓸함이며 답답함들이 바람결에 춤을 춘다. 저 내면 깊은 곳 슬픔과 고통의 웅크림도 덩달아 어깨를 들썩인다. 신명나서 더욱 세차게 부는 바람이여! 내 마음속 어둠을 모두다 쓸어 가다오. 한동안 느껴보지 못 했던 즐거움과 행복이 춤을 추며 들어온다. 소풍갔다 돌아오는 아이마냥 신이 나서 덩실덩실 춤을 추며 들어온다. 닫힌 마음 열고나니 아, 이 상쾌함이여! 왜 진작 몰랐을까? 닫힌 마음 열고나면 이렇게 즐겁고 행복하다는 것을... 이제는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두고 살아가련다. 누가, '왜 그렇게 하였느냐' 묻거든 '이제는 행복해지고 싶어서'라고 대답하련다. 진정으로 행복해지고 싶어서 라고내슬픔이여 아픔이여 안녕... ♡ 일천천사 ♡ 2008년 8월에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(새창열림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