◆ 좋은글 ◆

소박한여인으로살고싶습니다

새사랑교회 2008. 8. 11. 21:22

 

      소박한 여인으로 살고 싶습니다
      한적한 숲 속 오솔길을 걸으며
      맑고 청랑한 산새의 노랫소리와
      예쁜 들꽃 한 송이에도
      작은 감동과 삶의 희열을 느낄 줄 아는
      아름다운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.
      이마와 눈가에 새겨진
      세월의 흔적을 감출 수는 없지만
      순박하고 고운 미소에서
      은은한 삶의 향기가 풍겨오고
      마음의 온유와 평화를 줄 수 있는
      들꽃처럼 향기로운 여인이길 소망합니다.
      내 생각과 말과 행위가
      늘 이치에 어긋남이 없는
      지혜롭고 현명한 판단이길 바라고
      자신의 존재 의미를 찾을 수 있는
      나만의 작은 공간을 꾸미며
      곱게 나이 들어가는 삶이면 좋겠습니다.
      사랑하는 내 사람과
      미래의 꿈과 소망을 함께 키우며
      포근하고 아늑한 사랑의 보금자리 안에서
      작은 행복을 가꾸는
      소박한 여인으로 살고 싶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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